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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을 극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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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4-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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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관광의 별‘을 선정해 시상, 자원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5개부문 8곳이 예비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이미 그 명성이 알려져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즐기는 곳들이다. 울진 금강 소나무숲이 생태관광자원부문에 도미네이트됐고 경주양동마을과 석굴암은 문화관광부문에, 영주선비촌, 안동 지례예술촌,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는 체험형 숙박부문에,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에 각각 예비후보로 뽑혔다.

이밖에 경주문화원은 프론티어부문에서 경쟁하게 돼 경북이 관광자원의 보고임을 입증했다. 문광부는 오는 5월15일까지 ’한국관광의 별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수상지를 선정한다고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영주소백산 자락길과 안동화해마을, 경주시관광 홈페이지, 청송송소 고택, 경주 신라문화원이 선정돼 전국 최다 관광의 별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조상들의 빛나는 문화유산과 이를 잘 활용한 인프라구축이 얻어낸 결실이었다.

경주시는 올해도 많은 부문에서 수상해 2년연속 전국최다 관광의 별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투표참여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자원화하는 일이다.

지난해에 수상한 관광의 별과 올해의 그것을 벨트화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를테면 당일코스와 1박2일, 3박4일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교통과 숙박시설, 맛자랑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경북관광의 시너지효과는 극대화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이들 모두가 낙동강을 끼고 곳곳에 포진해 있어 낙동강살리기의 부대효과도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어느 곳보다 풍부하고 수려한 관광자원과 자연풍광은 경북의 자산이다. 백두대간의 동과 서가 주는 색다른 문화와 찬란한 신라유적과 유교적 정서, 보고 느끼고 즐기는 문화인프라가 경북의 힘이다.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지혜가 더욱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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