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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에너지 절감 정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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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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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석유자원 에너지 고갈에 대비하고 저탄소 에너지 개발이 국가적 과제인 가운데 경주시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정책에 앞선 행정을 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시는 2015년까지 기준량을 대비해 20%를 감축키로 하고 몇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경주시청과 내남면, 양남면, 양북면사무소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갖추고 발전에 들어간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이름 그대로 친환경적이고 청정에너지원으로서 미래에는 최고의 에너지 역할을 할 재원으로서 경주시가 선도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인 셈이다.

연간 발전량으로도 14만8000kwh로서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46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면으로는 잣나무 2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것이라고 하니 대단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또 경주시는 시청 신관에 가스냉난방시스템을 확대설치하고 청사 본관 복도와 화장실의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전국적으로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일선 자치단체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에스코(ESCO)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가운데 LED 등(燈) 교체사업이 주를 이루는데 경주시가 이미 이 사업을 앞서서 시작했다는 것은 박수를 받을 일이다.

이제 경주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이 녹색성장 사업은 단발성이거나 기한을 정하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해야 하고 더욱 확대되어야 할 사업이다.

당장 약간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이것은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어야 하고 시의회도 여기에 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

친환경 녹색성장 사업은 지금 당장의 큰 효과를 보는 사업이 아니다. 눈 앞에서 큰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미래를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큰 안목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경주시가 이러한 일을 선도적으로 해 주기를 촉구한다.

이와함께 신재생 에너지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도 필요하다. 앞으로는 행정기관만 할 것이 아니라 주택사업에도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경주시의 신재생에너지 녹색성장 정책을 환영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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