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주 관광 연관기관들 서로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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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5-06 20:20본문
(재)문화엑스포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시설관리공단에서 양 기관의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경주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강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공동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보완적인 사업, 공동 홍보·발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엑스포 관람객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 관리하는 토함산자연휴양림 또는 오류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입장권 30%(비수기 주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동궁과 월지 등을 찾은 관람객은 경주엑스포 통합이용권 할인을 받게 된다.
경주는 첨성대, 경주박물관 등 무료로 관람하거나 입장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상당수 사적지나 관광명소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로 올 경우 입장료 부담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두 기관이 서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은 관광객들로선 반길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협약을 보면서 신선하게 느낀 점은 경주 관광 관련 두 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손을 맞잡았다는 사실이다.
경주에는 두 기관외에도 경주문화관공공사,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경주문화재단 등이 있지만 이번처럼 기관의 수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을 맺어가며 서로 업무 협력을 다짐한 적은 없었던 같다.
두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이 돋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주에 있는 관광 관련 기관들의 수장은 각각 임명자가 다르다.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경주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도지사가 임명하며 경주시설관리공단과 하이코,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장에게 임명권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이들 기관들간 이번처럼 서로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거나 수장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경주 관광에 대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모습은 드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주 관광의 핵심적 기관들이 서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대를 강화하며 협력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서로 업무협력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 나간다면 기관들간 발전은 물론 경주 관광 활성화에도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경주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강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공동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보완적인 사업, 공동 홍보·발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엑스포 관람객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 관리하는 토함산자연휴양림 또는 오류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입장권 30%(비수기 주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동궁과 월지 등을 찾은 관람객은 경주엑스포 통합이용권 할인을 받게 된다.
경주는 첨성대, 경주박물관 등 무료로 관람하거나 입장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상당수 사적지나 관광명소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로 올 경우 입장료 부담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두 기관이 서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은 관광객들로선 반길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협약을 보면서 신선하게 느낀 점은 경주 관광 관련 두 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손을 맞잡았다는 사실이다.
경주에는 두 기관외에도 경주문화관공공사,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경주문화재단 등이 있지만 이번처럼 기관의 수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을 맺어가며 서로 업무 협력을 다짐한 적은 없었던 같다.
두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이 돋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주에 있는 관광 관련 기관들의 수장은 각각 임명자가 다르다.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경주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도지사가 임명하며 경주시설관리공단과 하이코,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장에게 임명권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이들 기관들간 이번처럼 서로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거나 수장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경주 관광에 대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모습은 드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주 관광의 핵심적 기관들이 서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대를 강화하며 협력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서로 업무협력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 나간다면 기관들간 발전은 물론 경주 관광 활성화에도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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