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폐막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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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12-03 18:58본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2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 폐막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9.23공원,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벤탄극장, 호아빈극장, 호찌민 음악대학교 등 호찌민시 전역에서 열려 약 380만명의 누적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는 296만이었으나 지난달 25일 개막 15일째 이미 목표를 넘었다.
이번 액스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개국 8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됐다. 폐막식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호찌민시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앞으로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의료, 농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연 1회 이상 상호 수출상담회 및 상품전 개최, 정기적 기업가 공동교육 및 청년창업가 교류 지원, 청소년 문화 캠프 등을 통한 학생교류 증진, 공무원 초청 프로그램 등 공무원 교류, 전통문화 프로그램 참여 등을 약속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베트남과 함께 한 4반세기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공동번영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아시아의 동맹과 공동 번영의 틀을 만드는데 문화가 바탕이 돼 세계를 향하는 초석이 됐다"고 자평했다. 또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아시아존의 문화적 공동체로서 다시 출발하면서 양국의 경제, 문화, 사회적 동반자 관계로 형성돼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적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 행사는 문화적으로 유교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베트남에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선보였다는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대한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과 세계인들에게 각인된 대한민국의 진정성 있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었다는 점도 인정할 만하다. 또 경제적 성과도 적지 않게 거뒀다. 엑스포를 통해 현장판매, 협약 체결, 수출상담 등 약 2억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엑스포 행사와 함께 열린 10개의 경제행사에서는 경북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로 북적거렸다. K-바자르에서는 화장품, 농식품, 우수상품 등 약 440여개의 제품이 전시됐고 베트남에 있는 롯데마트와 K-마켓에는 상설전시 판매장이 생겼다.
문화와 경제 두 분야의 성과를 두 손에 걸머쥔 이번 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이번 액스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개국 8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됐다. 폐막식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호찌민시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앞으로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의료, 농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연 1회 이상 상호 수출상담회 및 상품전 개최, 정기적 기업가 공동교육 및 청년창업가 교류 지원, 청소년 문화 캠프 등을 통한 학생교류 증진, 공무원 초청 프로그램 등 공무원 교류, 전통문화 프로그램 참여 등을 약속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베트남과 함께 한 4반세기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공동번영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아시아의 동맹과 공동 번영의 틀을 만드는데 문화가 바탕이 돼 세계를 향하는 초석이 됐다"고 자평했다. 또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아시아존의 문화적 공동체로서 다시 출발하면서 양국의 경제, 문화, 사회적 동반자 관계로 형성돼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적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 행사는 문화적으로 유교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베트남에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선보였다는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대한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과 세계인들에게 각인된 대한민국의 진정성 있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었다는 점도 인정할 만하다. 또 경제적 성과도 적지 않게 거뒀다. 엑스포를 통해 현장판매, 협약 체결, 수출상담 등 약 2억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엑스포 행사와 함께 열린 10개의 경제행사에서는 경북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로 북적거렸다. K-바자르에서는 화장품, 농식품, 우수상품 등 약 440여개의 제품이 전시됐고 베트남에 있는 롯데마트와 K-마켓에는 상설전시 판매장이 생겼다.
문화와 경제 두 분야의 성과를 두 손에 걸머쥔 이번 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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