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남유진 후보 문제제기 공정한 판단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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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8-04-09 20:03본문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에서 이철우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상북도가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보수우파가 다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광림 예비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한국당에 보여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 한국당은 하나"라고 했다.
박명재 예비후보도 "이철우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며 "나에게 보낸 지지와 성원이 이철우 도지사 후보를 위한 지지와 성원으로 이어져 반드시 한국당이 승리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을 완료했지만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남유진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 이의를 제기한데 대해 중앙당 공심위가 "문제가 있다"며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남 예비후보는 "김광림·이철우 두 예비후보가 경선 룰을 위반했다. 경선 규정에 보면 경선 규정 위반에 대한 감점을 포함해 징계를 한다고 돼 있다"며 "경선룰 위반에 대해서는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남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실시된 한국당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철우 예비후보가 2013년 이후 구미산업단지의 총생산액이 반토막 났다"고 한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 "김광림 예비후보 측이 모바일 투표날인 지난 5일 지지 문자를 발송해 경선룰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한국당 중앙당 공관위원장은 "일단은 원칙대로 개표를 한 후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전체 공심위에서 논의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했고 남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공당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납득이 되고 승복이 된다. 마지막을 잘 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지역을 마지막 보수의 아성이라고 보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보수우파의 재건을 노리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 남 예비후보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거과정에서야 당연히 소란스럽고 오해가 있을 수 있으며 약간의 편법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당으로서 반듯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비로소 주권자들이 지지를 할 수 있다. 남 예비후보는 경선의 결과를 수용하면서 공당이 바른 길을 가야한다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당은 남 예비후보의 문제제기를 깊이 있게 수용해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박명재 예비후보도 "이철우 후보의 경선 승리를 축하한다"며 "나에게 보낸 지지와 성원이 이철우 도지사 후보를 위한 지지와 성원으로 이어져 반드시 한국당이 승리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을 완료했지만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남유진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 이의를 제기한데 대해 중앙당 공심위가 "문제가 있다"며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남 예비후보는 "김광림·이철우 두 예비후보가 경선 룰을 위반했다. 경선 규정에 보면 경선 규정 위반에 대한 감점을 포함해 징계를 한다고 돼 있다"며 "경선룰 위반에 대해서는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남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실시된 한국당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철우 예비후보가 2013년 이후 구미산업단지의 총생산액이 반토막 났다"고 한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 "김광림 예비후보 측이 모바일 투표날인 지난 5일 지지 문자를 발송해 경선룰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한국당 중앙당 공관위원장은 "일단은 원칙대로 개표를 한 후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전체 공심위에서 논의해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했고 남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공당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납득이 되고 승복이 된다. 마지막을 잘 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지역을 마지막 보수의 아성이라고 보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보수우파의 재건을 노리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 남 예비후보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거과정에서야 당연히 소란스럽고 오해가 있을 수 있으며 약간의 편법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당으로서 반듯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비로소 주권자들이 지지를 할 수 있다. 남 예비후보는 경선의 결과를 수용하면서 공당이 바른 길을 가야한다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당은 남 예비후보의 문제제기를 깊이 있게 수용해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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