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워킹홀리데이로 자주 찾는 나라이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취업의 길은 국내에만 한정돼 있지 않다. 계속되는 취업난에 처음부터 해외를 생각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이 늘었다. 해외에 취업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를 떠나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낯선 곳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미 1~2년 단기간 취업으로 먼저 해외생활 맛보기를 해보는 것은 어떤가? 나라 간에 협정을 맺어 여행하는 청년들에게 일시적으로 취업을 허용하는 ‘워킹 홀리데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우리나라와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은 나라는 2019년 기준, 24개국이다. 아시아에선 일본, 홍콩, 대만, 이스라엘이며, 유럽 국가에는 덴마크,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이 있다. 아메리카 지역은 캐나다, 칠레, 아르헨티나가 해당되며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호주가 있다. 이번에는 아주 가까운 나라,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나이는 만 18세 이상 25세 이하다. 단, 일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가야하는 사정이 있을 경우 30세까지도 허용한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기간은 각 분기별 1번 씩, 1년에 4번 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기간은 1월, 4월, 7월, 10월에 있고 분기별로 2,500면 씩 1만 명을 선발한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사진이 있는 사증신청서, 이력서,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이유 진술서,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간 활동 계획 진술서, 조사표, 기본 증명서, 주민등록초본, 재학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최소 생활비 증명 내역서, 여권 사본, 출입국사실증명서 및 일본어 능력 입증 자료다. 이력서와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이유 진술서, 계획서는 일본어나 영어로 작성한다. 최소 생활비는 280만 원이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은 관할 주한 일본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 한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자는 대체로 한 달 후에 발표된다. 간혹, 일본 워킹홀리데이 전화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대사관에서 일본어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며 전화면접이 합격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전화 면접 내용은 대체로 제출한 서류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했다면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입국은 비자를 발급받고 12개월 이내로 해야 하며 채류 기간은 입국일로부터 12개월이다. 입국날을 잡고 항공권을 구매한다. 집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은 일본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한다. 일본에서 사용할 카드와 휴대폰 이전, 집에서 사용할 각종 생필품들을 구매한다. 집이 정해졌으면 새로 사야할 생필품을 일본 사이트에서 구매해 입주날에 맞춰 일본 집으로 배달하게 하면 보다 편하게 집을 꾸밀 수 있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