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병? 번아웃 증후군 ˝건강에 영향 미친다˝ 추가 노동 강요하는 사회 번아웃 증후군 조심해야...증상과 치료법은?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직장인들의 병? 번아웃 증후군 ˝건강에 영향 미친다˝ 추가 노동 강요하는 사회 번아웃 증후군 조심해야...증상과 치료법은?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19-06-04 20:38

본문

↑↑ 번아웃 증후군이 직업 관련 증상으로 규정됐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세계보건기구가 새 질병 표준을 공개했다. 이번에 승인된 질병표준은 WHO 회원국 194개 국가에서 오는 2022년까지 효력을 가진다.

이번 새 질병 표준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게임중독과 번아웃 증후군이다. 게임 중독이 약물중독, 알코올중독과 함께 질병으로 분류되자 게임 업체에서는 즉각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내 게임 산업에 큰 타격을 주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깊어진다는 것. 게임중독 질병코드 부여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그럼 게임중독과 함께 질병코드를 받은 번아웃 증후군의 상황은 어떨까?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수년간의 회의 끝에 ‘번아웃 증후군’을 직업 관련 증상으로 규정했다. 번아웃 증후군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온 힘을 다해 일을 한 사람이 신체적, 정식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버거가 ‘상담가들의 소진’이라는 논문을 통해 처음 이 증상을 공개했다. 

끝이 없는 야근, 보수 없는 주말 출근, 일에 중독돼 강박관념까지 생기는 등 현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원인이 대부분 일과 관련됐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이렇게 일을 과도하게 하고 삶에 여유가 없어지면서 나타난다. 일에 몰두하면서 싸였던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해 불안감과 더불어 우울, 자기혐오, 분노까지 느낀다.

번아웃 증후군 증상으로는 기력이 떨어지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며, 짜증과 분노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부질없다고 느끼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번아웃 증후군 특징은 에너지 고갈과 소진, 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업무에 관한 부정적 냉소적 감정 증가, 직무 효율 저하 등이다.

번아웃 증후군 치료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 실현가능한 업무 목표를 설정하고 여유를 가지며 일을 진행한다. 자신의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다른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