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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에 복지급여 주지 마라˝... 국민청원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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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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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청원 사이트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복지급여 논란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근 게재된 '조두순이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 제목의 국민청원은 마감일인 7일 오후 6시 기준 10만1233명의 동의를 받았지만, 기준 동의자 수의 미달로 인해 정부의 공식 답변은 듣지 못할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청원인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국세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성실히 납부했다"며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하나. '이러려고 열심히 사는 거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고"라며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같은 국민인게 창피할 정도로 파렴치하고 괴물같은 인간에게 월 120만원씩 국세를 투입해야 한다고 하니, 이렇게 허무하고 세금 낸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납득할 수 없다. 여지껏 교도소에서 밥 먹이고 옷 입힌 것도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기초생활수급자라니?"라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두순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수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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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