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로버섯은 일반적인 버섯처럼 생기지 않았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요리는 마지막에 첨가하는 재료 하나로 요리가 가지는 풍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늘 똑같은 맛이 나는 짜장라면을 걸그룹 마마무의 맴버 화사가 트러플오일을 첨가해 더 맛있게 먹은 것도 그렇고,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일반 감자튀김에 트러플오일을 넣어 더욱 맛이 살게 만든 것도 그렇다. 여기서 공통되게 나타난 트러플오일, 이 오일은 과연 뭘까.

트러플오일의 ‘트러플’이란 송로버섯을 뜻한다. 즉, 트러플오일은 송로버섯 오일인 것이다. 버섯이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그중 송로버섯은 각종 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소화장애 개선이나 손발이 자주 저리는 사람에 효과적이다. 물론, 다이어트 효능은 예외로 둘 수 없다.

송로버섯은 그 효능도 대단하지만, 사실 맛으로 유명한 버섯이다. 송로버섯은 무려 세계 3대 진미에 꼽힐 정도로 맛으로 인정받은 버섯이다. 오죽하면 ‘땅속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병까지 생겼을까. 다만, 맛과 향이 강해 요리에 사용할 때는 소량만 첨가한다.

트러플오일을 사용하는 추천요리는 화사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먹방을 선보인 트러플오일 짜장라면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전수한 트러플오일 감자튀김이다. 레시피를 소개한다.

우선, 트러플오일 짜장라면은 짜장라면을 끓인 뒤 물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분말 스프를 뿌린다. 물을 졸이면서 끓이다 자작해지면 트러플오일을 취향에 맞게 첨가하고 달걀 노른자를 얻어 완성한다.

트러블오일 감자튀김은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감자튀김에 소금간을 하고 후추를 뿌린 후 트러플오일 한 두 방울을 첨가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